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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무인 및 전기차 부품 개발 강화
만도, 무인 및 전기차 부품 개발 강화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4.10.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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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도가 국내 완성차 업체와 공동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자동긴급제동장치, 저속전방차량추종시스템, 교차로경고장치, 휴대폰을 이용한 원격주차시스템 등 다양한 부품을 개발을 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 만도가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및 전기 자동차 기술 등 미래형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만도는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국내 완성차 업체와 공동으로 다양한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자율주행과 관련해 만도가 개발하고 있는 부품은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저속전방차량추종시스템(TJA), 교차로경고장치(CTA), 휴대폰을 이용한 원격주차시스템(리모트 SPAS) 등이다.

만도 관계자는 “무인 자율 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려면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이 필요하다”며 “운전자의 눈을 대신해 레이더, 카메라 등 환경 센서가 차량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핸들링과 브레이크 및 가속페달 등을 조정해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도는 이미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본이 되는 자동긴급제동장치와 자동 차선 유지장치를 양산하고 있다. 자동긴급제동장치는 레이더와 카메라가 차량의 전방 추돌 위험을 판단해 운전자에게 경고할 뿐 아니라 긴급 제동을 수행하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에 탑재됐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한 자동제동장치 평가에서 최고 등급(SUPERIOR)을 받았다.

또한 만도는 저속 전방 차량 자율 추종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어드밴스드스마트크루즈컨트롤(ASCC) 기술과 주행시 최적 차선을 유지하는 자동 차선 유지장치 기술을 연계해 교통 정체시 운전 자동화를 통해 운전자 편의를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서승우 서울대 지능형자동차 IT센터 센터장은 “지난 2009년부터 만도와 함께 이노베이션 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만도와 서울대가 함께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한 결과 최근 좋은 결과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만도는 미래형 자동차인 전기차에 장착될 수 있는 자동차 부품 기술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용 샤시 제품인 모터 구동형 주차 브레이크와 모터 구동식 전자제어 조향장치에 대해서 연비 개선 및 전기차 적용 가능한 제품 개발에 모든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만도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관련 제조사들뿐만 아니라 전자회사들까지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와 전기차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만도 역시 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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