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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장에도 빙그레·삼양식품 주가는 쌩쌩···연일 신고가 행진
변동장에도 빙그레·삼양식품 주가는 쌩쌩···연일 신고가 행진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4.04.22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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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판매 호조·유가상승·실적개선 등 주가 호재 ‘듬뿍’

최근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 국내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삼양식품과 빙그레, 현대퓨처넷 등 일부 기업들은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빙그레는 전 거래일 대비 3.43% 상승한 69,3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장중 69,600원까지 찍어 지난 29일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최근 변동성이 커진 국내증시 상황 속에서도 삼양품과 빙그레 등 일부 기업들은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변동성이 커진 국내증시 상황 속에서도 삼양품과 빙그레 등 일부 기업들은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양식품도 8.12% 급등한 293,000원에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에 이어 신고가 기록을 새롭게 썼으며, 현대퓨처넷 역시 7.35% 상승한 4,600원에 종료한 가운데 장중 4,900원의 최고가를 찍어 잇달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 19일까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했던 LS ELECTRIC은 금일 5.03% 158,600원에 장을 닫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최근 이들 기업의 주가는 적게는 20~30%에서 많게는 120%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빙그레는 때 이른 무더위가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지난 14일 서울 기온이 29.4도까지 오르는 등 역대급 4월 무더위를 기록하면서 빙과판매의 성수기가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빙그레 실적 전망과 관련해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들어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이른 더위가 시작됐음을 고려하면 성수기 빙과판매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의 경우 수출 성장에 따른 1분기 실적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등이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 성장세가 지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출비중이 커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퓨처넷은 모회사인 현대홈쇼핑이 공개매수를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올 들어 3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금일 큰 폭의 하락세로 장을 닫았지만 LS ELECTRIC은 올 들어 전 거래일(19)까지 73,200원에서 167,000원으로 128.14% 급등했다. 전력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올해도 이어지고 미국 로컬 고객사 확보가 시작되는 등 전선주의 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일 조정은 그동안의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증권 전문가는 최근 조정장에서도 주가에 힘이 있는 종목들을 살펴보면 제품 판매 호조, 유가 상승 수혜, 실적 개선 전망 등 다양한 호재가 주가 상승 재료로 뒷받침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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