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금형사업 외 광물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성장동력 마련”
타이어 금형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다이나믹디자인이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법인 지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광물사업으로의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이나믹디자인은 구주 인수방식을 통해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보유 법인 PT. Bumi Nickle Pratama(PT. BNP)의 지분 6%(7,200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1일 PT.BNP의 주식 4,800주(지분율 4%)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추가매입을 통해 약 131억원을 투자해 총 1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이번 PT. BNP 지분 추가 취득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약 3개월간 KCMI(인도네시아광물협회), JORC Code(호주 광산매장량 평가규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광산 시추탐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3억톤(순수 니켈 기준 약 450만톤)이상의 잠재적 자원(potential economic reserves)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추탐사보고서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회계법인의 주식가치평가 또한 적정하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이번 계약에서 PT.BNP와의 주주간 합의를 통해 니켈제련소 관련 사업에 공동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보장받았으며 니켈 광산, 유통·제련업을 통한 니켈 제품 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은 것이 이번 계약의 주요 결과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광물 사업을 추진한지 약 1년 만에 유통판매법인 인수, 광산지분 보유 법인 지분 취득으로 올해부터 점진적인 매출 증대 및 수익 실현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타이어 금형사업 외 또 하나의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성장 동력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