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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 관련주, 신종증권 거래시스템 구축 임박에 ‘들썩’
조각투자 관련주, 신종증권 거래시스템 구축 임박에 ‘들썩’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3.12.27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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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머니트리·아이티센 등 강세
내년 상반기 신종증권 장내시장 시범 개설 예정 모멘텀

조각투자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조각투자를 위한 신종증권시장 거래시스템 구축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모멘텀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신종증권시장이란 금융위원회의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에 따라 비정형증권(투자계약증권·비금전신탁수익증권)의 대규모 거래를 수용하는 기존 전자증권 방식의 장내 증권시장을 말한다.

조각투자를 위한 한국거래소의 신종증권시장 거래시스템 구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힘을 받고 있다.
조각투자를 위한 한국거래소의 신종증권시장 거래시스템 구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힘을 받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06분 현재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2.33% 상승한 10,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갤럭시아에스엠(1.59%), FSN(1.84%), 아이티센(5.30%) 등도 상승세다.

다만, 핑거와 서울옥션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1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신종증권 장내시장 시범 개설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를 신규 지정받았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내 비정형적 신종증권시장을 개설해 상장 심사, 매매거래 체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업계 대상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거래소는 일반 투자자들이 증권사를 통해 주식처럼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시장이 개설되면 투자자들은 이용하는 증권계좌를 통해 기존의 증권을 거래하듯 똑같이 부동산, 미술품, 저작권, 한우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증권화한 신종 증권들을 주식처럼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실제 상품이 거래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거래소 상장 요건을 맞추면서도 14,00만 주식 투자자의 수요를 만족시킬 상품이 등장할지도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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