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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곡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단지 기공
LG, 마곡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단지 기공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4.10.23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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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그룹이 23일 마곡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곳에서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고 연 30조원 이상의 생산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그룹이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을 갖고 첨단산업의 신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공사에 들어갔다.

기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도 총출동하는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LG는 마곡산업단지 내 17만㎡(약 5만3000평)에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오는 2020년까지 LG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 (약 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 (약 33만7000평) 규모로 연구시설 18개 동으로 구성된다. 연면적으로 LG그룹 내에서 가장 큰 연구소인 LG전자 서초R&D캠퍼스의 약 9배, 그룹 본사 사옥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2배 규모 크기다.

LG는 이번 공사를 통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그룹 계열사와 각종 연구소를 이곳에 집결시켜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첨단 R&D 전초기지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 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0개 계열사의 R&D센터(약 2만5000여명)가 들어선다.

이 외에도 롯데와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에쓰오일 등 유수기업들이 LG 사이언스파크에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진입도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대기업과의 동반 성장 등 신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LG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ㆍ벤처 기업과 신기술 인큐베이팅 등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고, 연구개발(R&D)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사이언스파크를 통해 융복합 연구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이에 따른 시장 발굴 등 부가가치를 창출해 연간 고용창출 약 9만명, 생산유발 약 24조원 등의 경제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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