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3~5년 내 100MW 이상 데이터센터 추가 공급 및 '26년 매출 2조 달성”
KT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역대 최대 규모인 6,000억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11일 KT는 자회사 KT클라우드가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132만8,404주, 종류주 132만8,404주 등 총 265만6,808주의 주식을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자금조달 규모는 6,000억234,680원이며 3자배정 대상자는 아이엠엠크레딧앤솔루션(ICS)이다. 이 과정에서 KT클라우드는 기업가치 4조6,000억원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사모크레딧펀드(PCF) 운용사인 ICS는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ICS는 KT클라우드가 민간 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KT클라우드는 AI 클라우드를 비롯한 클라우드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3∼5년 내 100MW(메가와트)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공급하고 2026년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했다. 이를 구체화 하기 위해 IDC 사업에서 ▲IDC 전략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시장 개척 ▲기술 혁신을 통한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동남아 지역 IDC 진출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IDC 사업 확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 기반의 공격적 사업 전개로 대한민국 넘버원 DX 전문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기업가치를 지속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DX 생태계 확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