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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PPI 예상밖 둔화에 상승 마감…나스닥 1.99%↑
뉴욕증시, PPI 예상밖 둔화에 상승 마감…나스닥 1.99%↑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4.14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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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급등했다. 전날 소비자 물가에 이어 이날 생산자 물가도 둔화하면사 투자심리가 확대됐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3.19포인트(1.14%) 오른 34,029.6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27포인트(1.33%) 상승한 4,146.22에, 나스닥지수는 236.93포인트(1.99%) 뛴 12,166.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3대 지수는 개장 초부터 강세 압력을 받았고, 장중 상승 폭은 더 커졌다. 개장 전 나온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가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더 뚜렷한 인플레이션 둔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5% 하락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보합(0%)에 비해 더 크게 떨어진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4월(1.2%↓)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다.

비계절 조정 기준 3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올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3.0% 상승보다 덜 오른 것으로 지난 2월의 4.9% 상승보다 둔화한 것이다. 3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21년 1월(1.6%↑) 이후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지수에 11개 업종 중에 부동산을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통신과 임의 소비재 관련주가 2%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기술주도 1.9%가량 상승했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각각 3%, 2% 이상 올랐다. 아마존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인 '베드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미국 최대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3% 가까이 급등했고 리비안 1.27%, 루시드 1.4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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