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이 기저효과로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또 개량 신약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 새로운 조명받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기저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64.7% 증가한 4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외형은 항혈전제 ‘실로스탄CR’ 등 순환기계의 매출 증대로 전년비 16.3% 증가한 369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3.4%로 추정했다.
이어 "개량신약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며 "경쟁이 치열한 내수 시장에서 단순 제네릭보다는 차별성을 갖는 개량신약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5월 용법용량을 변경한 소염진통제 ‘클란자CR’이 개량신약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2013년 6월 항혈전제 ‘실로스탄CR’이 3호 개량신약으로 출시됐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경쟁이 치열한 내수시장에서 단순 제네릭(복제약) 보다는 차별성을 갖는 개량신약 비중 확대가 호재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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