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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높은 물가에 장보기 수요 증가 예상...목표가 상향
이마트, 높은 물가에 장보기 수요 증가 예상...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2.15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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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높아진 외식 물가 부담에 장보기 수요가 커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마트는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4753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증가, 영업이익은 71.2% 감소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61.6% 밑돌았다. 영업이익이 크게 하회한 건 스타벅스와 신세계건설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부진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명주 연구원은 "온라인 시장 성장률 둔화와 함께 높아진 외식 물가 부담으로 소비자의 마트 장보기 수요는 더욱 더 커질 것"이라며 “2023년 마트 산업 성장률은 3.2%로 전년보다 2.6%포인트(p)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1~3분기에 GP마진(매출총이익)이 개선 됐음에도 큰 폭의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익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반대로 큰 폭으로 증익했다. 인건비 및 지급수수료 등의 비용 관리로 판관비 증가율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소비자 물가 수준(1월 5.2%)과 낮아진 온라인 시장 성장의 영향을 고려하면 올해는 회사 가이던스(2.5%)보다 양호한 3~4%대의 마트 기존점 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사업의 영업적자는 2022년 1771억원에서 2023년 1132억원으로 감소하며 영업이익 증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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