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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발언 기다리며 하락 마감…나스닥 1%↓
뉴욕증시, 파월 발언 기다리며 하락 마감…나스닥 1%↓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2.07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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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고용보고서 여파에 국채금리가 치솟고 위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9포인트(0.10%) 하락한 33,891.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40포인트(0.61%) 떨어진 4,111.08에, 나스닥지수는 119.50포인트(1.00%) 밀린 11,887.4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하루 앞으로 다가온 파월 의장의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토론을 주시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보였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지만, 고용이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크게 낮추는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금요일 나온 고용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연준이 만든 고금리 환경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시장은 이를 반영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4.468%까지 뛰었다. 전거래일과 비교해 16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한 수치다. 

한편 지금까지 나온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레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절반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에서 유틸리티(+0.87%) 필수소비재(+0.02%)를 제외한 9개가 내렸다. 낙폭은 통신서비스(-1.31%) 기술(-1.22%) 소재(-1.08%)순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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