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들의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세에 힘입어 2468선을 회복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호실적이 코스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일 현대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조819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매출액은 21.2% 늘어난 142조52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47%, 매출액은 21.2% 늘어난 수준이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28.57)보다 40.08포인트(1.65%) 상승한 2468.65에 장을 닫았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76억원과 811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5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9.16%), 운수장비(4.06%), 철강및 금속(2.65%), 제조(2.1%), 전기전자(2.04%) 등은 올랐고 섬유의복(-1.03%), 보험(-0.46%), 통신(-0.17%), 의료정밀(-0.14%), 운수창고(-0.12%) 등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6.82%), 현대차(5.55%), LG화학(5.06%), 삼성SDI(3.54%), 카카오(1.76%), 삼성전자우(1.41%), NAVER(0.99%), SK하이닉스(0.98%), 삼성전자(0.79%)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8%)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32.35)보다 6.59포인트(0.90%) 오른 738.9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3억원과 4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2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9.16%), 운수장비(4.06%), 철강및 금속(2.65%), 제조(2.10%), 전기,전자(2.04%) 등은 올랐고 섬유·의복(-1.03%), 보험(-0.46%), 통신(-0.17%), 의료정밀(-0.14%), 운수창고(-0.12%)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64%), 엘앤에프(8.36%), 에코프로(6.13%), 셀트리온헬스케어(0.85%), HLB(0.8%), 펄어비스(1.54%), 리노공업(1.01%), 셀트리온제약(0.91%), JYP Ent.(1.63%) 등은 상승한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0.32%)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그룹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집중되며 5% 이상 상승했다"면서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