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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매업체 실적 호조에도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소매업체 실적 호조에도 혼조세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8.17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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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월마트와 홈디포 등 소매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57포인트(0.71%) 상승한 34,152.0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06포인트(0.19%) 상승한 4,305.20에, 나스닥 지수는 25.50포인트(0.19%) 하락한 13,102.55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개장 초 나온 월마트의 실적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7월 말로 끝난 회계 2분기 월마트의 순이익은 51억5천만 달러(주당 1.88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월마트 주가는 5% 이상 올랐다.

또 다른 소매업체인 홈디포와 타깃의 주가는 각각 4% 이상 상승했다. 홈디포의 2분기 실적 역시 매출 437억9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5.05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넘었다.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증가하면서 월가 예상치(0.3% 증가)를 웃돌았다. 도매 물가 상승과 공급망 차질에도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를 암시하는 부진한 지표도 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내놓은 집계를 보면, 7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144만 6000채로 전월 대비 연율 기준 9.6% 감소했다.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에 따른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급등으로 수요가 둔화하면서 주택 건설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 이상 하락한 배럴당 86.5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2.63% 하락한 배럴당 92.6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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