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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앞두고 강보합 마감…20거래일만에 2410선 회복
코스피, FOMC 앞두고 강보합 마감…20거래일만에 2410선 회복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07.2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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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 약세 전환과 반도체주 강세의 영향으로 20거래일만에 2410선을 회복했고 거듭된 등락을 보였던 코스닥도 장 마감 직전 강보합 전환에 성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3.69) 대비 9.27포인트(0.39%) 오른 2412.9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2포인트(0.27%) 내린 2397.27에 출발하며 한때 2400선 아래에서 거래되기도 했지만 개장 후 1시간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이후 상승 폭이 확대돼 한때 2415.39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이 460억원, 외국인이 15억원을 각각 순매수 한 반면 개인은 47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3%)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섬유의복(1.32%), 통신업(1.03%), 화학(0.88%), 종이목재(0.8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업(-0.51%), 금융업(-0.28%), 보험(-0.2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 오른 6만17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0.77%), SK하이닉스(0.5%), LG화학(1.98%), 삼성SDI(0.9%), 기아(0.24%)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네이버(-1.21%), 카카오(-0.8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89.69)보다 0.24포인트(0.03%) 상승한 789.93에 거래를 종료했다. 줄곧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1시간 전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이 688억원을 나 홀로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534억원, 기관이 10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2.03%), HLB(0.12%), 카카오게임즈(2.23%), 셀트리온제약(0.37%), 알테오젠(2.42%)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68%), 펄어비스(-1.89%), 천보(-0.9%), 스튜디오드래곤(-1.18%)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달러 약세 전환, 반도체주 강세로 상승에 안착했다"면서 "반면 인터넷 업종은 하락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7월 FOMC 회의를 주시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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