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FOMC· 기업실적 앞두고 혼조…다우 0.28%↑
뉴욕증시, FOMC· 기업실적 앞두고 혼조…다우 0.28%↑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7.26 0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5포인트(0.28%) 오른 31,990.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1포인트(0.13%) 상승한 3,966.84에, 나스닥 지수는 51.45포인트(0.43%) 하락한 11,782.6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올여름 가장 중요한 7월의 마지막 주를 시작하며 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대기업들의 실적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갈피를 잡지 못한 것이다.

대다수 전문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선물 시장도 연준의 7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 범위가 된다.

연준 위원들이 판단하는 중립금리인 2.5% 수준에 도달하게 되는 셈이다. 중립금리는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적 금리 수준을 말한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의 실적이 발표되며, 27일에는 보잉과 메타, 포드, 퀄컴의 실적이 나온다. 28일에는 애플과 아마존, 인텔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대기하고 있다. 

주요 종목별로 메타 플랫폼과 아마존 주가는 각각 1.55%, 1.05% 하락했다. 애플(0.74%) 마이크로소프트(0.59%) 구글 모기업 알파벳(0.36%) 주가도 떨어졌다. 광산업체 뉴몬트는 13.2% 폭락했다. 금값 하락으로 분기순익이 1년 전에 비해 거의 41% 급감하며 손실을 발표한 탓이다.

의료기기업체 필립스도 중국폐쇄와 공급망 문제로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으로 주가가 7.2% 빠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