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가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2022년 1월 금리를 동결한다.
이에 대출만기별로 ‘u-보금자리론‘과 ‘t-보금자리론‘은 연 3.10%(10년)부터 3.40%(40년),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포인트 낮은 연 3.00%(10년)부터 3.30%(40년)가 기준금리로 만기까지 고정 적용된다.
보금자리론 상품별·만기별 기준금리(2022년 1월1일 기준)
단위: 연 %
보금자리론이란 약정만기(최장 40년) 내내 대출금리가 고정되어, 서민‧실수요자가 금리인상 시기에도 영향 없이, 매월 안정적으로 원리금 상환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거부담 경감을 지원하는 주택담보대출이다.
보금자리론 상품 종류로는 HF공사 누리집(www.hf.go.kr)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앱(App)에서 공동인증서를 통해 직접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 방문을 통해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으로 구분된다.
두 상품 간 금리 등의 차이는 없다. 다만, HF공사를 통해 신청할 경우, 공동인증서를 통한 전자약정 등 진행 시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아낌e-보금자리론 신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보금자리론 대출만기 중 10년부터 30년까지는 별도의 제한이 없으나 40년 만기 초장기 보금자리론의 경우 신청인이 만 39세 이하 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3개월 이내 결혼예정자 포함)인 신혼가구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HF공사 관계자는 “상품 및 만기별 기준금리에 추가 우대금리 및 가산금리를 가감한 최종금리가 대출만기동안 동일하게 적용되는 구조”라면서, “기타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www.hf.go.kr)에서 확인하거나 콜센터(1688-8114)로 문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만기가 늘어나면 매월 상환하는 금액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만기가 늘어날수록 금리가 높아지므로 전체 상환기간 동안 부담하는 총 이자는 증가한다”면서, “신청인의 경제활동 및 자금사정 등을 감안하여 보금자리론 이용과 대출금액, 만기, 상환방식 등을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