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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거래일 연속 상승…三電 장중 8만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거래일 연속 상승…三電 장중 8만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12.23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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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000선에 근접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8만전자’를 터치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9포인트(0.46%) 오른 2998.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3.54포인트 상승 출발해 장 초반 3000선에 근접 했으나 이후 3000선 위로 올라서지 못한 채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은 2335억원, 기관은 578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816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8%), 화학(0.95%), 철강금속(0.94%), 운수장비(0.93%), 제조업(0.7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의료정밀(-2.62%), 종이목재(-0.67%), 서비스업(0.53%), 증권(-0.4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SK하이닉스(0.39%), LG화학(1.44%), 현대차(1.21%), 삼성SDI(1.74%), 기아(0.36%) 등도 올랐다. 반면 NAVER(-0.13%), 삼성바이오로직스(-0.55), 카카오(-1.31%) 등은 하락했다.

시총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9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한때 8만전자에 오르기도 했다. 종가는 전일대비 500원(0.63%) 오른 7만99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32%) 상승한 1003.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29억원, 기관은 29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08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7%)와 에코프로비엠(0.20%), 엘앤에프(3.86%), 셀트리온제약(1.11%)는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0.56%), 카카오게임즈(-1.10%), 위메이드(-1.38%)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의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소비자신뢰지수 호조 영향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며 "특히 전지전자 업종에 대한 매수 쏠림이 심화했다”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발 불확실성이 진정되고 미국 경제지표도 양호한 상황”이라면서도 “이번주 내내 장초반 코스피 회복시도에 나섰다가 밀리면서 연일 음봉패턴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거래대금 부진 속 연말 수급 계절성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투자자들의 대주주 등재 및 양도소득세 회피 매물과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 외국인의 공매도 청산이 맞물리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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