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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은행·카드사앱에서 네이버·카카오페이 선불충전금 조회
30일부터 은행·카드사앱에서 네이버·카카오페이 선불충전금 조회
  • 한해성 기자
  • 승인 2021.07.28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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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을 통해 본인의 선불충전금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주요 은행, 우체국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본인이 보유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목록, 거래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은행, 상호금융, 저축은행, 증권사, 핀테크 앱으로 모든 본인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2019년 12월 출범했다. 지난 25일 기준 가입자 수는 8986만명, 가입계좌 수는 1억6682만좌에 이른다.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23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가 우선 조회 가능하며, 나머지 4개사(쿠팡페이·이베이코리아·지머니트랜스·케이에스넷)의 선불충전금 정보도 다음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제공되는 정보는 ▲보유 선불충전금 목록, 명칭, 발행일 ▲연계 충전계좌 금융기관명, 충전계좌번호 ▲충전 잔액, 포인트 적립 잔액 ▲거래일시, 거래금액, 거래 후 잔액 등이다.

선불충전금 조회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모든 업권에서 보유 정보를 상호 개방하게 됐다. 

그간 핀테크 기업들은 정보 제공없이 이용기관으로만 참여했으나, 지난해 10월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에서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참여기관간 데이터 개방이 의무화됐다. 이에 맞춰 기존에 금융회사만 이용 가능했던 어카운트인포 서비스도 핀테크 기업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금융위는 “그간 오픈뱅킹 고도화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오픈뱅킹을 넘어 오픈파이낸스로의 발전방안도 지속 검토해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업계 수요 등을 감안해 참여업권 추가 확대, 서비스·기능 확대, 여타 서비스와의 연계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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