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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데이터 공유센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 지원 위해 지방 거점도시로 확대
한전, ‘전력데이터 공유센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 지원 위해 지방 거점도시로 확대
  • 송채석 기자
  • 승인 2021.07.01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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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다양한 에너지신사업 비즈니스 모델 창출 지원을 위해 전력데이터 개방을 지방 거점도시로 확대했다.

한전은 기존에 서울에서만 운영했던 ‘전력데이터 공유센터’를 지방거점 도시인 나주·대전·대구에 확대 구축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이용자가 물리적 보안이 확보된 공간에서 개인정보가 없는 비식별조치 전력데이터를 분석하고, 서비스 모델을 개발·검증할 수 있도록 분석환경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단, 데이터 자체는 반출이 불가하며, 분석결과만 외부 반출을 허용한다.

그간 비식별 전력데이터는 제공할 근거 법령 부재로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인 '타 데이터 결합·적정성 검증'을 2년 간 거친 끝에 2019년 4월부터 서울 한전아트센터 내 전력데이터 공유센터에서만 제공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규제특례 법령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비식별조치 전력데이터 제공이 합법화됐다.

한전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가 종료됨에 따라 현재는 개인정보보호법에 근거해 전력데이터 공유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서울 1곳만 운영하면서 불거진 지방 이용자들의 접근성 불편 해소를 위해 기존 한전 지역본부와 본사 사옥을 활용해 중부권(대전), 호남권(나주), 영남권(대구)에 추가로 전력데이터 공유센터를 구축했다.

그간 서울권 이용 실적은 연인원 1200명 수준에 주된 이용자는 학계와 스타트업 등으로 파악됐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 빅데이터의 확대 개방과 공유를 통해 산학연에서 보다 편리하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고, 다양한 신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력데이터 공유센터 이용 신청과 자세한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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