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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비싼 계란 한판…정부 수입물량 확 늘린다
아직도 비싼 계란 한판…정부 수입물량 확 늘린다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1.04.23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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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수입물량 2500만개에서 4000만개로

이달 수입 계란 물량이 당초 2,500만개에서 4,000만개로 늘어난다. 최근 계란값 상승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자 수입 물량 확대를 통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23일 기획재정부와 관련부처는 이같은 내용의 ‘계란 가격 안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수입 계란에 대한 긴급할당관세(세율 0%) 적용 및 수입 지원 조치 등을 통해 계란 값 인하 대책을 펼쳐왔으나 조유인플루엔자(AI) 등의 영향으로 알을 낳는 산란계 수가 줄어들면서 가격 대를 평년 수준으로 낮추지는 못했다.

실제 계란 30개 한 판 기준 가격은 지난 22일 기준 7,358원으로 2월 가격(7,821원)보다는 낮아졌지만 평년(5,313원)과 비교하면 2,000원 이상 비싸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109건의 AI가 발생해 전체 산란계의 약 22.6%에 해당하는 1,671만수가 살처분된 탓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계란 생산량도 평년 대비 하루 약 150만개(4.7%) 부족한 상태다.

기재부는 “산란계 숫자가 다시 늘어날 때까지 계란 수입 물량을 충분한 수준으로 늘리겠다”며 “이달 수입물량을 4,000만개로 늘리고 5월 물량도 추가로 더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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