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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숨고르기…약보합 마감
뉴욕증시, 1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숨고르기…약보합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4.13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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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본격적인 기업들의 1분기 실적과 중요한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나서면서 소폭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20포인트(0.16%) 하락한 33,745.4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포인트(0.02%) 떨어진 4,12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19포인트(0.36%) 하락한 13,850.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투자 관망세가 짙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S&P500 지수는 1% 미만에서 오르내렸다. 변동성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가 공포를 보여주는 변동성 지수(VIX)는 지난 4거래일 동안 18 미만으로 거래됐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투자자들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기조에도 다음날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주목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CBS 60분에 출연해 "회복이 완전해질 때까지 연준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내 백신 접종 가속화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점은 부담이다. CNBC가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7만 명으로 작년 7월 말 2차 유행 때인 하루 평균 확진자 수 6만7천 명 수준보다 많아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한 주간 440만 명 증가했다며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8센트(0.6%) 오른 배럴당 59.70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6월물도 33센트(0.5%) 상승해 배럴당 63.2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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