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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지속된 차별화 장세, 이번주 대응방법?
주간 지속된 차별화 장세, 이번주 대응방법?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4.08.0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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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시장은 두가지 면에서 변화된 장세를 보였다. 우선 지난주 한주간의 상승세로 코스피는 올해 연고점 경신과 단기 박스권 안착시세를 동시에 나타내었다.
 
의미있는 시장변화가 한주만에 다 이루어진 것. 지난 2분기 동안에만 2,020선대 박스권상단부 돌파시도가 수차례 주어졌지만 상향이탈에 여의치 못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한주간 이루어진 시세로는 괄목할 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자료제공 : MBC
또 한가지는 시장간 변동성이 극명하게 갈린 것이다.
 
한마디로 차별화 장세가 뚜렷한 장세상황을 연출하였다는 것이다.
 
지난 한주간 코스피는 주초 2,035포인트대에서 상승이 주어지며 한때 2,090선대에 이르는 상향 변동성을 나타냈다.
 
주간 무려 50여포인트대에 이르는 상승 변동성이 이어진 것이다. 이와 대비하여 코스닥은 급락세로 시세이탈이 주된 지수행보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동안 코스닥지수는 560선대 언저리에서 급락을 이어가며 한때 530선대까지 시세가 이탈되는 부진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코스닥은 지난 주말장에서의 반발세 확대로 지수 낙폭축소가 이어지는 등, 향후 장세변화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이번주 추가 변동성이 기대되지만, 여전히 주간 시세충격은 여진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주간 코스피의 급등세는 비교적 안정적인 대외상황 변화와 이를 기반으로 수급선도에 앞장선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영향이 크다. 외국인은 1일 주말장 행보에서 14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그러나 주간 순매수 규모는 여느 한주 때의 평량을 넘어서는 매수비중을 나타냈다. 
 
외국인의 주간 순매수는 점진적으로 일간 점증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는 주초 급등세로 이미 연고점을 돌파한 상황에서 비중을 높여 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의미있는 고점 구간을 돌파할 경우 차익실현 매물압박과 고조에 따라 투자주체간 매매여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상 이 기간중 개인투자자의 차익실현 물량출회도 기록적이었다. 시장이 연고점 경신과 더불어 사상최고치 구간집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의 개인주도 매물비중 확대는 아쉬움을 낳게 한다.
 
다만, 연이은 상승력과 고점경신으로 장세상황이 과매수권 진입과 과열장세의미가 고조된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차익실현 욕구는 자연스러운 시세의미를 담고 있어, 개인주도의 매물화는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세행보로도 평가된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장 부근에서 이틀 연속 조정세를 나타냈다. 조정은 견조함이 주어진 양상으로 볼 수 있다. 추세비중을 감안하면 조정폭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는 추가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보인다. 강세랠리가 진행중이므로 한편으로는 조정의미가 고조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조정폭을 제한하는 장세행보도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사실상 과매수 구간을 상쇄하지 못하는 장세상황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전히 고점구간에 지수행보가 유지되고 있어 추격시세가 만만치 않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지난 2,050선대 돌파이후 장세는 코스피 지수에 대한 추격시세가 여의치 못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이틀간의 숨고르기에 따라 저점탐색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고 보이지만 이 마저도 낙폭 제한이 주어지고 있어 아직까지는 비중을 늘려나가기에 벅찬 장세라는 점이 주어진다.
 
이 와는 반대로 급락시세로 2분기중 직전저점 부근으로 시세가 레벨다운된 코스닥의 장세상황은 상대적으로 비교적 여유로운 상황이다. 지난 주간 급락세로 개인투자자들이 비중이 대부분 몰려있는 코스닥 상황은 최악의 시세를 나타내었다.  
 
주요 지지선들이 한주내에 모두 하향이탈하는 것으로 지수의 하방압력이 강했다는 점에서 수익률 악화에 미치는 영향도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급락세 이후 530선대를 기점으로, 즉, 지난 2분기중 저점구간과의 수렴시세이후 반등력이 확산되는 장세의미가 고조된 것은 우호적 변화로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코스피의 숨고르기 장세변화에 발맞춰 코스닥 반등력 시점과 연계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주체간 매매여력은 코스닥 비중확대로 나타날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에 이번주 코스닥 지수의 반등력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는 관점이다. 다만 기술주들의 실적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이에 따라 여전히 코스피의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비중유지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은 감안된다.
 
전반적으로 지난 한주간의 차별화 장세로 시장간 극명한 시세반전을 나타내었지만, 이번주에는 코스피의 조정세 우선으로의 시세변화와 코스닥의 낙폭축소 상황과 연동된 수익률 게임은 더욱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그 동안 코스피에 집중된 매기가 코스닥으로의 분산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주 주간 시장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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