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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경영권 분쟁 불확실성 해소.. 목표가 상향
금호석유, 경영권 분쟁 불확실성 해소.. 목표가 상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3.29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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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가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62.0% 증가한 1조94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 2017~2020년 4년간의 합산 영업이익을 웃도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이익 증가는 전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며 “올해 하반기도 주력 제품의 역내·외 증설이 제한된 가운데 국내 업체의 증설 확대로 원재료 가격 측면의 하락 효과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에서는 NB 라텍스의 수익성 피크 아웃을 우려하고 있지만, 장갑 소비량이 저조했던 신흥국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용도 확대로 내년까지도 NB 라텍스 수급은 타이트한 상황을 유지할 것이다"면서 “금호석유는 국내 진단키트 업체와 달리 코로나19 관련 수혜 제품으로 매출이 집중돼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올해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가 호조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 2~3분기에 많은 경쟁 업체가 정기보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운송비와 유가 상승으로 제품 가격 역시 추가로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11월까지 추가적인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약 30% 확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0만원으로 8.7%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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