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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1분기 패션·잡화 판매 늘어…목표가 상향
현대백화점, 1분기 패션·잡화 판매 늘어…목표가 상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3.26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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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올 1분기 패션과 잡화 등의 실질 수요가 크게 반등하고, 외부 활동 재개 및 지난해 기저 효과 등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다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6% 늘어난 783억원을 예상한다"며 "기존 가전과 가구, 명품 등의 수요 호조에 이어 올 1분기에는 봄철을 맞아 패션 및 잡화의 수요가 크게 반등하면서 성장률은 2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의 외부 활동 재개, 지난해 기저효과 등이 겹치면서 이달(3월)에만 기존점 성장률만 6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수요 호조는 패션과 잡화 제품의 정상가 판매율 개선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전 품목의 매출액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소비 양극화와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 호황, 외부활동 재개로 인한 패션과 잡화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경우 백화점의 매출 상승과 더불어 실질 판가 상승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매출이 증가할수록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커질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에 걸쳐 이익 성장세는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약 16%(1만7000원) 높은 1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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