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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브라질 리스크 감소 '비중확대' 유효
동국제강, 브라질 리스크 감소 '비중확대' 유효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3.22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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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그동안의 주가 걸림돌 이었던 브라질 리스크가 줄어든 것으로 평가되면서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이종형 연구원은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브라질 CSP는 슬라브 판매량과 가격이 동시에 회복되면서 극적인 실적 개선을 보여줬다"며 "글로벌 철강 업황 개선에 따라 올해에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키움증권 추정치인 775억원과 컨센서스 762억원을 하회했다"며 "봉형강 수익성은 여전히 견조했지만 고철가격 상승으로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고 열연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수출비중이 높은 냉연도금 수익성도 연중 최저수준으로 하락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2월말 중소형 철근업체인 한국제강의 1압연공장 화재로 한 달 이상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해 상반기 타이트한 수급과 함께 회사를 비롯한 국내 철근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한 포스코가 올해 초부터 3월까지 국내 열연, 냉연도금가격을 최대 20만원 인상했고 4월에도 추가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회사의 냉연도금 수익성도 최소 올해 2분기까지는 호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회사 주가의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브라질 CSP는 작년 4분기 완벽한 수익성 정상화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1500~2000억원은 가시권에 있다"며 "고질적인 외화평가손실 문제도 최근 브라질 헤알화 안정으로 올해부터 추가적인 평가손실반영 가능성이 낮아져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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