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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적부진 반영, 하반기 주가회복 가능?
현대차, 실적부진 반영, 하반기 주가회복 가능?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7.28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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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장내에서 거래중인 현대차(005380)의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가 주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7일경 23.5만원대 단기 고점을 형성한 이후 최근 2주여간 주가하락세가 지속되며 22만원대 언저리로 반락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동안 코스피 지수는 단기 박스권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 경신시세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싯가총액 상위군인 현대차의 주가 부진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날 오전 10시 39분을 기준으로 현대차는 전장대비 2,000원(-0.88%) 하락한 225,500원에 호가가 형성중에 있다.
 
최근 단기 박스권 형성으로 하단부 시세에 근접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또, 전일과 금일 연속적으로 주 지지선인 60일 이동평균선에서 하향이탈한 상황도 주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나흘간의 주가행보에서 22.5만원대 부근에서는 저가매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어 현가 부근에서의 추가하락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수익률에 미치지 못하는 시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현대차의 지속되는 주가하락은 올해 2·4분기 원화강세에 따른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 크다.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상반기보다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장에서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반발력도 확산된 모습이나 이전 주가에서의 연속된 하락세로 반등효과는 크지 않았다.
 
주가는 박스권 하단부에 있으므로 수렴후 반등가능성은 높으나 문제는 반등 모멘텀도 크지 않다는 것이다. 대형주의 주가변동성에 수급에만 의지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는 의미에서 하반기 주가회복을 위한 상승모멘텀이 절실한 상황이다.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환율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부분이 있다며 현주가에서의 시세부담은 줄어든 상황인 만큼 향후 긍정적인 흐름도 예상된다고 예측하고 있다.
 
동양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의 2분기 실적부담에도 상대적으로 주가는 박스권 흐름에 수렴시세를 보였다" 며 "실적부담을 감안하면 선방시세로 볼수 있다" 고 분석하고 "환율등 외적요인은 변동가능성이 있으므로 시세에 지속적인 부담요인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고 강조, "현대차는 매출대비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높은 현실을 감안하면 현주가의 반등 가능성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KDB대우증권 여의도 지점의 한 직원은 "현대차의 실적은 환율요인등에 의하여 줄어든 반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며 "하반기 환율부담요인이 있으나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은 바닥을 친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하고 "코스피 지수상승에 뒤쳐진 상황이나 후행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현가부근은 매수하기에 적절한 구간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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