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올해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 매출이 점차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차량용 LED 매출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기저효과를 감안해 작년 7% 성장에서 올해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조명용 LED도 평균판매가격(ASP)의 하락이 둔화되고 출하량이 증가하며 손실 폭을 줄일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8.1%, 7.8% 상향한 1조3000억원과 98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대 최고 수준의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 제시했다"며 "전통적으로 1분기의 매출이 비수기지만 TV를 제외한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에서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 기록해 이에 맞춰 올 3분기 성수기 영업이익률은 9%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목표주가를 기존 2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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