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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바닥 확인 비중확대 기회로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바닥 확인 비중확대 기회로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2.01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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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실적 바닥을 확인했고 오는 2분기부터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 D램 시장은 업체들의 보수적 설비투자에 의한 제한적 공급 속에서 하이퍼스케일러의 재고 정상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가 예상된다”며 “5G폰의 보급형 수요확대 등으로 서버 30%, 모바일 20%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올 1분기 현재 SK하이닉스 D램 재고는 2주 미만을 기록하고 있어 1분기부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올 분기별 D램 가격 상승률 전망치는 1분기 2%, 2분기 6%, 3분기 8%, 4분기 6% 등이다. 낸드플래시는 5G폰, 노트북, 게임콘솔, 신규 서버 CPU 등 모바일, eSSD, cSSD의 수요증가로 상반기 재고부담이 완화되며 3분기부터 ASP 상승이 전망된다.

그는 “올해 SK하이닉스 비트그로스(B/반도체 성장률)는 D램 19%, 낸드플래시 37%로 추정되며 낸드 B/G는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371000억원, 영업이익 9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9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낸드플래시는 3분기 ASP 상승전환, 1283D낸드 생산성 향상, B/G 증가와 공정개선에 따른 원가절감 등이 전망된다”며 “올해 중국 모바일의 재고축적 수요와 서버 교체수요가 서버 D램과 SSD의 수요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제한된 수준의 설비투자로 1분기(영업이익 9749억원) 실적바닥이 전망돼 1분기가 비중 확대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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