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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업황부진과 실적악화로 52주 신저가
SK이노베이션, 업황부진과 실적악화로 52주 신저가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7.22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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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096770)의 주가가 10만원대가 붕괴되며 시세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020선대 부근에서 연일 등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주가 부진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22일 오전 10시 46분 기준으로 SK이노베이션은 전장대비 보합선대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금일 장중 10만원대가 붕괴되며 재차 52주 신저가를 기록하여 주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중순경 11만원대 주가를 회복하며 상승세가 주어진 바 있으나 60일 이동평균선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현재까지 되반락시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가는 10만원대를 기점으로 하방으로의 변동성은 둔화되는 양상으로 추가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은 반면, 딱히 반등력도 주어지지 않은 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10만원대 주가는 6월중 저점가격대와 연계된 것으로 지지점 의미도 주어진 상태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현 주가는 10만원대 하향이탈이 주어진 것으로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시세변동성이 주어진 상태이다.
 
이렇듯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정유업계의 실적악화가 주된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원화가치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적 수입업체인 정유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한 것. 이에 따라 대부분의 정유사들은 올 상반기에 대규모 적자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한 관계자는 "정유부문을 기준으로 이번 상반기에만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각각 1,400억원 안팎의 적자를 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금융투자 전문가들도 "정유업계는 환율이 떨어지는 환경하에서의 실적 악화는 분명한 상황이다" 며 "정유사들의 실적악화는 이미 충분히 예견된 상황이다" 고 지적했다.
 
최근 대신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보고서를 통하여 올 2분기에 영업손실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2분기 연결회사의 적자 심화등도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이러한 여건이다 보니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주가의 회복을 위한 반등모멘텀도 요원한 상황이다.
 
다만, 실적개선을 위한 정유업계의 자구책 마련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실적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원가절감을 위한 자국책 마련에 고심중이다" 며 "가능한 저렴하게 원유를 들여오기 위해 유종과 지역을 다양하게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같은 업계 노력과 함께 SK이노베이션도  PX 증설에 따른 외형성장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에 있어 향후 실적개선을 통한 주가회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어 향후 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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