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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최고 판매전문사로 시장선점…구조조정 없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최고 판매전문사로 시장선점…구조조정 없다”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12.24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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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영공유세션, 판매자회사 도입 취지 설명
구조조정에 선그어 “인력축소는 애초 고려대상 아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내년 4월 설립 예정인 판매 전문회사 ‘한화금융서비스’ 출범과 관련해 “월등한 조직력과 영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 사장은 24일 사내방송을 통해 진행된 경영공유세션에서 “최고 생명보험사로서 장점인 차별화된 재무설계사(FP) 교육체계, 육성시스템과 한화생명만의 각종 복지혜택까지 묶어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판매전문회사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험대리점(GA) 시장점유율이 지속 확대되는 보험환경에서 새로운 도전만이 현 상황을 이겨내는 해결책”이라며 “새롭게 설립되는 판매 자회사는 기존 GA와 동일하게 손보사 상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할 수 있어 전속채널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 사장은 규모와 시스템, 지원제도까지 3박자를 갖춰 외부 FP들이 직접 찾아오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현재 2만명 수준인 FP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FP를 관리하는 영업기관장이 영업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성과에 기반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실질적 처우를 개선하고 영업현장과 본사와의 인력교류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업 스태프와 사무직 직원들에게도 성과와 비례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새로운 직급 신설, 승진제도 도입 등 인사제도 보완도 함께 이뤄진다.

여 사장은 임직원들이 우려하는 구조조정에 대해서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는 “시장을 선점하고 확장하는 1등 전략을 추구하는 회사에서 인력축소는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며 오히려 인력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관련법을 준수하기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이 다소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사회에서 의결된 만큼 임직원과 노동조합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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