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에 대해 조명용 매출 확대가 지속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 전망이 제기됐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1일 루멘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395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TV용 BLU(후면광원장치) 매출이 적었고 판가 인하가 강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루멘스의 2분기 조명용 매출은 전분기대비 19.3% 증가한 3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조명 매출 비중은 21.8%로 처음으로 20%를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루멘스의 조명용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1분기 63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루멘스의 조명용 매출 비중 확대는 밸류에이션 할인요소 제거, 제품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향상, 실적 변동성 축소 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루멘스의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16배로 글로벌 평균 21.3배보다 24.9% 할인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조명용 매출 증가는 BLU보다 높은 영업이익률 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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