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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불확실성은 있지만 저점 매수 유효
신세계인터내셔날, 불확실성은 있지만 저점 매수 유효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1.30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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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단기 실적과 관련해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내년 국내 면세점 업황이 회복될 경우 주가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021년 연결 매출액은 1조 4598억원, 영업이익은 75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0%, 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과 이익 성장은 화장품과 국내 의류 부문이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의류(톰보이 포함)는 백화점 트래픽 개선과 낮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10% 성장하고 영업적자는 축소될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은 매출이 24% 성장하고(국내 39%, 수입 10%),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5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올 4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며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3816억원,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134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에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됐으나, 11월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의류 소비가 다시 위축됐다"며 "수입 의류 매출액은 4%, 생활용품 매출은 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연말까지는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중장기 측면에서 저가 매수하기에는 적합한 가격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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