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라 해외 부문의 강한 턴어라운드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에는 캡티브 광고주 브랜드 추가와 CI 변경에 따른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해외 부문에서 강한 턴어라운드가 동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433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270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웰콤 관련 인건비 증가 영향이 불가피했지만 신차효과로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에는 GV80 미국 출시에 힘입어 신차 효과를 통한 본사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매출총이익의 80%대를 차지하는 해외의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본격적인 실적은 2021년 이후에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캡티브 광고주의 브랜드 추가(아이오닉)와 CI 변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광고 업황이 회복하면 인건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웰콤 인수도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이노션의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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