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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신용대출 ‘금리 인상·한도 축소’ 나서
하나은행, 신용대출 ‘금리 인상·한도 축소’ 나서
  • 한해성 기자
  • 승인 2020.10.08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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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주력상품 총량 관리 돌입
하나원큐 한도 2.2억→1.5억 축소
우대금리 0.10%포인트 축소키로

하나은행이 신용대출 속도 조절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자체 관리를 주문한 이후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우리은행, KB국민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거나 한도 축소에 나섰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날부터 비대면 상품 ‘하나원큐’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2억2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이와 함께 우대금리도 0.10%포인트 낮추는 방식으로 금리가 인상된다. 이번 조정 대상은 비대면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에 한정해서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18일 일반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각 0.10%포인트, 0.20%포인트 인상했다. 이후 카카오뱅크의 직장인 신용대출 최저금리가 같은달 25일 0.15%포인트 올라갔다.

KB국민은행은 같은달 29일부터 전문직 신용대출과 직장인든든 신용대출, 스타 신용대출(비대면) 한도를 최대 2억원으로 줄였고, 일부 상품 우대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금리도 0.10~0.15%포인트 인상했다.

우리은행은 추석연휴가 끝난 뒤인 지난 6일부터 다음달 6일부터 ‘우리 원(WON)하는 직장인대출’과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우대금리를 각 최고 0.40%포인트 낮췄다. NH농협은행은 금융당국이 자체 관리방안을 제출하라고 주문하기 전인 지난달 초 이미 우대금리를 0.02%포인트 줄였다.

한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주요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26조3838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1121억원 증가했다. 월말 잔액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역대급 증가였던 지난 8월 오름폭 4조704억원에 비하면 상승세가 둔화 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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