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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금펀드 급반등.. 저금리 기조에 투자 매력
금값·금펀드 급반등.. 저금리 기조에 투자 매력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4.07.14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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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최근 한 달 새 빠른 속도로 반등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선물 가격은 온스당 1,337.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일(1,244.00달러)과 비교하면 약 한 달 새 93.40달러(7.51%)나 오른 가격이다. 주간 단위로는 6주째 오름세를 유지한 것이다.

지난해 금값 하락으로 울상을 지었던 금 펀드의 수익률도 한껏 높아졌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금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평균 7.89%로 집계됐다.

지난해 금값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부각되면서 28% 가까이 하락해 연간 단위로 지난 2000년 이후 처음 내림세를 기록했다. 내림폭으로는 32년 만에 최대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달러화 강세가 시장 예상만큼 진행되지 않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키우면서 투자대상으로서 금의 인기가 다소 회복된 것이다.

연초 이후로는 국제 금값이 11%가량 뛰어올랐다. 11일 기준 금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도 12.44%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최근 1개월 새 금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동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가운데 이라크발, 포르투갈발 대형 악재가 잇따라 터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금값이 추가 모멘텀 없이 1,200~1,400달러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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