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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해외 수주 부진 발주 기대감은 고조
삼성엔지니어링, 해외 수주 부진 발주 기대감은 고조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0.06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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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분기 해외수주가 저조하겠지만 발주 기대감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에게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는 바로 수주다. 코로나로 인해 일정들이 많이 지연됐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취소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중동에서 자푸라 가스, 하일앤가샤 가스 프로젝트 등 발주 기대감은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기대되는 곳은 중동 뿐이 아니다. 동남아시아에서 발주가 있다"며 "인도네시아 현지 기사에 따르면 국영기업 페르타미나가 발주하는 Tuban 올레핀 프로젝트에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포함된 Technip컨소시엄이 경합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규모는 약 50조루피아(한화 약 3조9000억원)이며 내년 12월께 착공해 2024년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수주 선정 시 설계와 EPC모두 담당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말레이시아 비료공장과 인도네시아 LINE(LG화학) 프로젝트 등도 대기 중"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0.7%, 19.2% 하락한 수치다. 수주는 9000억원, 수주잔고는 12조2000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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