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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순매도 외인·기관 순매수에 2400선 회복…삼성전자 6만원 재돌파
코스피, 개인 순매도 외인·기관 순매수에 2400선 회복…삼성전자 6만원 재돌파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9.14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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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의 강한 매도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240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96.69)보다 31.22포인트(1.30%) 오른 2427.9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1.64포인트(0.90%) 오른 2418.33에 출발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8일 2409.91에 마감한 뒤 종가기준 2300대에서 오르내렸다. 그로부터 4거래일이 지난 이날 2400선에서 출발한 뒤 상승 마감했다.

전날 2400선 턱 밑에서 강보합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내내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일부 조목의 실적 개선 기대와 NVIDIA의 ARM 인수 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자동차를 비롯 운송장비 업종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도 우호적”이라며 “특히 지난주 낙폭이 컸던 중국 증시와 함께 미국의 시간 외 선물이 M&A(인수합병) 관련 이슈에 기대어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28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2억원, 95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21%)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운송장비(3.93%), 운수창고(2.22%), 통신업(1.92%), 철강금속(1.84%), 전기가스업(1.71%), 비금속광물(1.50)%), 보험(1.35%), 화학(1.2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2.37%) 오른 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4.96%), SK하이닉스(2.04%), 삼성SDI(1.51%), LG화학(0.99%) 등은 올랐고 카카오(-1.45%), NAVER(-0.98%), 셀트리온(-0.8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8.44)보다 5.73포인트(0.64%) 오른 894.17에 마감했다. 지수는 5.94포인트(0.67%) 오른 894.38에 출발한 뒤 오전 한 때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1% 미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202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억원, 126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에이치엘비(5.43%), CJ ENM(3.15%), 에코프로비엠(2.74%) 등은 상승한 반면 카카오게임즈(-9.00%), 셀트리온제약(-2.05%), 셀트리온헬스케어(-0.80%), 알테오젠(-0.40%)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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