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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버라이즌과 8조원 공급계약 관련주에 관심 집중
삼성전자, 버라이즌과 8조원 공급계약 관련주에 관심 집중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0.09.0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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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 모습

삼성전자가 전날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이 미국 대형 통신업체 버라이즌과 무선통신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국내 5G 관련주들의 주가 향방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계약금액은 7조8983억원으로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2025년 말까지 공급한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는 전날 5G 대장주로 꼽히는 케이엠더블유(0.93%)를 비롯해 기지국 안테나 사업을 영위하는 에이스테크(5.30%), 5G 함체를 만드는 알루미늄 가공 업체 서진시스템(0.18%) 등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또 에치에프알(15.59%), RFHIC(8%), 이노와이어리스(4.89%), 다산네트웍스(1.37%), 쏠리드(0.38%) 등도 일제히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의 5G 투자가 늦어지면서 부진했던 5G 장비주들의 실적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반등을 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는 5G 투자시장의 도입단계(2019~2021년)로 5G 선도국(미국·중국·일본·한국 등) 중심으로 투자가 본격화될 시기이며, 5G 네트워크 장비·부품 시장은 2025년까지 성장이 전망된다.

김인필 하이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5G 최선호주로는 이노와이어리스, 차선호주로 에이스테크와 오이솔루션을 추천한다"면서 "추천주 선정의 기준은 5G 선도국 투자의 수혜 가능성, 5G 기술의 변화 핵심인 안테나와 스몰셀 관련 사업, 개별기업 이슈 등을 고려했으며 5G 관련 기업들의 주가상승 여력도 충분할 것으로 판단해 긍정적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과 트래픽 증대로 5G 투자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택근무, 온라인 쇼핑, 동영상 시청 증가 등으로 통신 네트워크 소비나 중요성도 나날이 높아지면서 5G 네트워크 장비주의 수혜가 예상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도 5G 장비·부품 업체들의 호재로 평가한다. 정부는 지난 7월 디지털 뉴딜 정책을 통해 2025년까지 총 81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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