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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단기급등 피로감’ 10거래일만에 하락…2400선은 방어
코스피, ‘단기급등 피로감’ 10거래일만에 하락…2400선은 방어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8.14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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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9거래일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 연고점 행진 등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간밤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증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437.53)보다 30.04포인트(1.23%) 내린 2407.4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9.68포인트(0.40%) 내린 2427.85에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238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에 접어들면서 다시 2400선을 회복했다. 연이은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으로 일부 조정된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인 순매수에도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종목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장중 2% 넘게 하락했다”며 “여전히 개인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낙폭이 축소되긴 했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967억원 사들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45억원, 124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3.03%로 가장 많이 올랐다. 기계(1.17%), 운수창고(0.47%), 운송장비(0.04%) 등은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2.15%), 음식료품(-1.64%), 전기전자(-1.2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카카오(0.55%와 LG생활건강(0.32%)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19%) 내린 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62%), 삼성바이오로직스(-2.44%), NAVER(-0.65), LG화학(-5.02%) 등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4.77)보다 19.74포인트(2.31%) 내린 835.03에 마감했다. 이날 0.06포인트(0.01%) 내린 854.71에 출발한 뒤 오후 들어서 하락폭이 점차 확대됐다.

개인이 홀로 186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7억원, 78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CJ ENM(0.45%)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씨젠(-19.11%)과 에이치엘비(-12.61%)가 큰 폭 하락했다. 이 밖에 알테오젠(-7.78%), 셀트리온제약(-3.92%), 셀트리온헬스케어(-3.70%), 에코프로비엠(-2.96%), 케이엠더블유(-1.72%) 순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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