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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농식품기업 여신 12조 원 돌파
농협은행, 농식품기업 여신 12조 원 돌파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4.07.07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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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12일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인천 남동공단(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농식품 제조기업 ‘새롬식품’을 직접 방문하여 업체 관계자와 함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NH농협은행의 농식품 관련 기업 여신 증가가 가파르다. 

올해 상반기에만 1조원 넘게 늘어나 12조 원을 돌파하는 등 김주하 은행장 취임이후 성장세가 더욱 뚜렷하다. 

농협은행의 농식품기업 여신 잔액은 올해 6월말 현재 12조 3160억 원으로, 작년말 11조 2757억 원보다 상반기에만 1조 원 넘게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김주하 은행장이 연초부터 농식품기업 여신 확대를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직원들을 독려하는 한편, 직접 전국의 거래기업체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영업현장을 발로 뛴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농협은행 출범 직전인 2011년 말 8조 2730억 원과 비교하면 2년 6개월 만에 4조 원 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농업 및 농식품 기업에 대한 우리나라의 총 여신 규모는 50조 4천억 원(2014년 3월말)으로 추산되는데, 농협은행이 이 중 약 24%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농축산물 수요가 침체된 상황에서 우리 농축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농식품 산업이 계속 성장해 줘야 농축산물 수요가 늘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2020년까지 농식품기업 여신 시장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농식품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제도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우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상하는 ‘NH농식품 위더스(With Us) 상’을 제정했다.

농협은행과 거래하는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면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올해 첫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에게는 농식품 판로 확보 지원 등 다양한 메리트를 제공하고, 수상기업간 정보공유 커뮤니티인 ‘위더스클럽’도 조직하여 운영한다.
 
또한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은행이 참여하는 ‘범농협 농식품기업 지원협의회’도 운영된다. 

협의회에서는 자금이 필요한 농식품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우수 농식품 기업에게는 농협판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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