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게임株, 코로나19 사태 수혜주 입증…하반기 실적 견조세 지속 예상
게임株, 코로나19 사태 수혜주 입증…하반기 실적 견조세 지속 예상
  • 윤상현 기자
  • 승인 2020.06.05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씨소프트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

게임업종이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주가와 실적이 모두 상승세를 타면서 최대 수혜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도 게임업종의 실적 견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작 출시 등에 따라 회사별 차별화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5일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세 자릿수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한 7311억원, 영업이익은 204% 늘어난 2414억원을 기록했는데 하반기에도 좋은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하반기에 리니지2 모바일 일본, 대만 등 해외 진출, TL 베타테스트, 블레이드앤소울2 국내 출시 등 신작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주가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된다고 말했다.

이어 “5월과 6월이 하반기 주가 레벨업 구간을 염두에 둔 좋은 진입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펄어비스도 1분기 영업이익이 154.5% 증가한 462억원을 달성했다. 신작 출시 일정이 대거 지연됐지만 중국 판호 재개 가능성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을 PC부터 모바일, 그리고 콘솔까지 플랫폼 다각화에 성공한 유일한 상장 게임사”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검은사막 IP의 성공을 경험으로 2021년 붉은사막을 시작으로 IP 다각화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게임사로 한 단계 레벨업하면서 중장기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기대 신작의 출시 일정이 4분기에 집중돼 있는 상황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2분기에는 신작 효과가 온기 반영되면서, 1분기보다 개선되는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세븐나이츠2’ ‘제 2의 나라’와 같은 기대 신작의 출시는 4분기에 몰려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게임주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5일 국내 대표적인 게임주인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0.63% 상승한 80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부터 전날까지 30%가량 주가가 상승한 수치로 펄어비스도 같은 기간 6% 주가가 올랐고 넷마블 역시 주가가 약 3% 상승했다.

게임업계는 지난해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데다가 올해 하반기 온라인 연결과 멀티플랫폼 기능이 강화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 등이 출시되면서 시장 활성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