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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회장, SK C&C 지분 4.9% 대만 훙하이에 매각
최태원회장, SK C&C 지분 4.9% 대만 훙하이에 매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4.06.30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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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에스케이씨앤씨의 지분 4.9%를 대만 훙하이(鴻海)그룹에 매각했다.

훙하이그룹은 자회사 베스트 리프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최 회장이 보유한 SK C&C 지분 244만9천500만주를 총 3천810억원에 매입했다고 30일 대만증시에 공시했다.

 
이번 매각으로 최 회장과 특별관계자 5명 등의 SK C&C 지분은 기존 48.53%에서 43.63%로 줄었다.

훙하이는 지난 27일 시간외 거래를 통해 SK C&C 지분을 사들였으며, 주당 매입 가격은 15만5천500원이다.

애플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팍스콘의 모기업인 훙하이는 이번 지분 매입이 장기적인 목적의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훙하이는 이번 투자로 SK C&C와 '윈-윈'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앞으로 SK C&C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C&C는 SK그룹 내에서 지주회사인 SK(주)의 지분을 31.8%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사실상 SK그룹의 지배구조 상 가장 위에 위치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매각에 대해 "최태원 회장이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지분으로 매각 이유는 개인적인 용처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30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SK C&C 주가는 7000원(4.20%) 오른 17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투자자와 외인들이 주식을 매수하고 개인은 팔자로 나서는데 증권업계의 한관계자는 SKC&C의 향후 주가흐름은 당분간 시장의 관심을 받아 오를 가능성이 많지만 사업 가시화가 되기까지는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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