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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국판 뉴딜 발표에도 소폭 하락…1920선 약보합 마감
코스피, 한국판 뉴딜 발표에도 소폭 하락…1920선 약보합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5.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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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오늘 오전 발표된 한국판 뉴딜 발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도세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또한 장 막바지 미-중 갈등이 다시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1928.76)보다 0.15포인트(0.01%) 내린 1928.61에 마감했다. 지수는 6.76포인트(0.35%) 내린 1922.00에 출발해 장중 반등에 성공했으나, 마감 직전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 등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나 중국이 미국 국채 매입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반락으로 이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 추진방향 발표에 코스닥이 강세를 보이자 코스피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었다”면서 “다만 강한 모멘텀이 부족했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외국인이 매물을 지속적으로 내놓은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1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6억원, 58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30%), 의약품(-1.01%), 운수장비(-0.67%), 전기전자(-0.52%), 보험(-0.50%) 등이 내렸고, 의료정밀(4.39%), 서비스업(2.43%), 종이목재(1.84%), 섬유의복(1.56%), 운수창고(1.15%)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물산(-2.82%), LG화학(-1.94%), 셀트리온(-1.45%),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삼성전자(-0.81%) 등이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1.65%), LG생활건강(1.52%), 삼성SDI(0.36%) 등은 올랐고, SK하이닉스는 전날과 동일한 가격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58.40)보다 9.77포인트(1.48%) 오른 668.17에 마감했다. 지수는 1.05포인트(0.16%) 오른 659.45에 개장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억원, 32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27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중 알테오젠(10.22%)이 가장 크게 올랐고, 케이엠더블유(1.65%), 스튜디오드래곤(1.30%0, 씨젠(1.18%), 펄어비스(1.0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5%), CJ ENM(-0.97%), 에이치엘비(-0.81%), 셀트리온헬스케어(-0.41%)은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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