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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불에 강한 친환경 실리콘 스펀지 국내 최초 개발
KCC, 불에 강한 친환경 실리콘 스펀지 국내 최초 개발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06.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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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기존 고무와 유기계 발포제를 사용한 스펀지와 달리 불에 잘 타지 않는 친환경 실리콘 스펀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펀지란 고무 제품을 만들 때 기포 발생이 가능한 발포제를 배합해 고무 경화 제품 내부에 미세하고 많은 기공들을 형성 시켜 쿠션감을 갖도록 한 제품이다.

스펀지는 침대 매트리스·신발 깔창·유아용 장난감·물건을 닦는 재료·창의 바람을 막는 문풍지 등과 같은 생활용품부터 자동차의 진동 및 소음 방지 패드 등의 산업용자재로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실리콘 스펀지는 기존 스펀지를 만들 때 사용되는 유기계 발포제 대신 수분을 활용해 발포 과정에서 자극적인 냄새가 전혀 없고 독성 물질 또한 배출되지 않는다.

또 실리콘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내열성, 난연성을 갖추고 있어 화재에 안전할 뿐만 아니라 일광 및 열탕 소독이 가능해 위생성도 확보했다.

기존 스펀지는 인체에 유해한 독성 물질이 방출돼 인체 유해성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으며 특히 스펀지 고무 소재의 대다수가 내열성 및 내수성이 취약해 일광소독이나 물을 사용한 열탕 소독이 불가능했다.

이러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복원력 및 반발탄성을 갖고 있어 기존 스펀지의 대체 적용이 가능하고 추가적으로 전기전자소재나 건축자재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대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KCC 관계자는 "기존에 여러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왔던 유기계 고무 스펀지들의 문제점들을 실리콘이라는 첨단 소재의 사용과 친환경 발포제 적용을 통하여 해결했다"면서 "국내 최초 개발의 의미가 있는 만큼 시장의 선점과 수출, 그리고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확대 적용을 위한 추가적인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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