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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세계 3대 미국 라이신 시장 본격 공략
CJ제일제당, 세계 3대 미국 라이신 시장 본격 공략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4.06.25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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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25일 미국 아이오와주 포트닷지시에서 준공식을 갖고 2012년 미국에 3억달러를 투자해 짓기 시작한 연간 10만t 규모의 라이신(동물 사료에 첨가되는 필수 아미노산)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전 세계 라이신 시장에서 유럽,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임에도 그 동안 현지 생산기지가 없어 취약했던 미국에 첫 발을 내디디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세계 최대 곡물회사인 카길사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건설된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향후 기대가 크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CJ그룹의 생명공학 사업이 글로벌 리더로 발전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날"이라며 "1991년 인도네시아에서 1만t 규모로 시작한 라이신 사업이 이제는 세계 1위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라이신 공장 완공을 통해 CJ제일제당은 기존 미국 라이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미국 ADM사와 일본 아지노모토사, 독일 에보닉사의 3강 구도를 깨고 4강 체제로 시장을 재편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미국 본토에 사업장이 없는 관계로 시장 공략이 어려웠던 점을 보완, 100% 미국 내수시장만을 집중 공략해 단 시간에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기준으로 ADM사와 아지노모토사, 에보닉사는 80%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북미 역시 우리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큰 시장인 만큼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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