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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사고 책임 인정"안전 강화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사고 책임 인정"안전 강화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06.25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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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샌프란시스코 사고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조종사 과실이 포함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측은 사고 이후“지난 1년간 조직과 훈련, 시스템, 안전문화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안전 강화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 안전에 있어서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NTSB가 사고 원인에 다양한 요인들이 있었다는 점을 적절히 인지했다고 본다"며 "특히 NTSB가 항공기의 오토스로틀과 자동조종시스템 및 저속경보시스템 문제, 항공기 제조사 운영매뉴얼 미흡 등을 복합적으로 지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측은 복합적인 요인과 문제점에도 최종적인 책임이 조종사에게 있다는 NTSB의 지적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NTSB에 제출한 최종진술서에서도 "충분한 훈련과 자격을 갖춘 조종사들임에도 최종 단계에서 비행속도 모니터링 및 최저안전속도 유지 실패 등에 부분적으로 과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동일 사고 재발 방지라는 사고조사 목적의 실현을 위해 미연방항공청(FAA) 및 항공기 제작사에 대한 NTSB의 이번 권고 사항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돼야 한다"며 "훈련프로그램 개선, 매뉴얼 개정 등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권고사항 네 가지는 이미 개선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앞서 보잉 777-200ER 기종인 사고 아시아나 여객기는 작년 7월 6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하고서 크게 파손됐다.

이 사고로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중 승객 3명이 숨졌고 180여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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