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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하반기 증권업 시작…“20~30대 투자 늘릴 것”
토스, 하반기 증권업 시작…“20~30대 투자 늘릴 것”
  • 한해성 기자
  • 승인 2020.03.1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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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새로운 서비스 선보이겠다”
설비 확충 뒤 하반기에 영업 시작

증권업에 진출하는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가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증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퍼블리카는 증권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자회사 토스준비법인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남은 건 본인가다. 6개월 이내 인력·물적 설비 확충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등을 거친 뒤 남은 수순이다. 오는 하반기에는 본격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토스준비법인은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다. 지난해 말 초기 자본금 250억원으로 시작해 지난 2월 증자를 거쳤다. 현재 320억원 규모다.

예비인가를 받은 투자중개업은 일반·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채권, 펀드 중개가 모두 가능하다. 토스는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모바일 전문 증권사로 출범해 국내주식 중개서비스를 선보인 뒤 해외주식 중개, 집합투자증권(펀드) 판매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토스는 이날 현재 누적 송금액 82조원으로 1600만명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서 주고객층인 20~30대는 60%로 1000만명에 이른다. 토스는 이번 인가로 이들이 지금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박재민 토스준비법인 대표는 “국내 주식투자 인구는 오랜 기간 성인 인구의 13%인 500만명 수준에 정체돼 있고, 특히 20~30대 투자자 비중은 25%에 불과해 미국 등 선진금융시장과 격차가 큰 상황”이라며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증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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