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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가입자 1000만명 돌파…“일평균 40만명 가입”
오픈뱅킹 가입자 1000만명 돌파…“일평균 40만명 가입”
  • 한해성 기자
  • 승인 2020.01.13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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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전면시행에 들어간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은행과 핀테크 기업 모두가 참여하는 오픈뱅킹이 전면 시행된 이후, 가입자·등록계좌 수 및 이용건수 등 이용규모가 시범운영 기간 대비(지난해 10월30일~12월17일)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 317만명에 달했던 가입자 수는 지난 8일 기준 1197만명으로 급증했고 등록된 계좌 수도 778만 계좌에서 2222만 계좌로 뛰어올랐다. 하루 평균 40만명, 66만 계좌가 등록된 셈이다.

은행권에서는 시범운영 실시 이후 신규 가입자·등록계좌 규모가 정체되고 있지만, 핀테크 업권에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전면시행 이후 이용건수도 크게 늘었다. 오픈뱅킹 서비스 총 이용건수는 8228만건으로 일평균 374만건 수준이다. 시범기간 일평균 이용건수(173만건) 대비 116% 늘었다.

서비스 별로는 출금이체 서비스 비중이 가장 크게 늘었다. 송금 서비스 중심의 핀테크 기업이 다수 참여하면서 전면시행 이후 출금이체 서비스 비중이 2%에서 28%로 급증했다. 서비스 전체적으로는 잔액조회(58%), 출금이체(28%), 거래내역 조회(10%), 계좌실명조회(3%), 입금이체(1%) 순이다.

은행권 고객은 오픈뱅킹 전면시행 이전과 이후에 큰 변동 없이 잔액조회 중심(84%)으로 서비스를 이용했고, 핀테크 업계는 은행권과 달리 출금이체 서비스가 중심(81%)이었다.

금융위는 “오픈뱅킹 고도화 방향에 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픈뱅킹의 확장성·안정성 확보를 위한 고도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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