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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FOMC 앞두고 지표 호조로 상승마감
뉴욕 증시,FOMC 앞두고 지표 호조로 상승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4.06.18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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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소비자 물가가 개선됐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8포인트(0.16%) 오른 1만6808.4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1포인트(0.22%) 상승한 1941.99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6.13포인트(0.37%) 오른 4337.23으로 마감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6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가 강했으나,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절 요소를 반영해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2%보다 높고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1%로 미국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치 2%보다 높았다.

항목별로는 에너지 가격이 0.9% 상승했으며 식품 가격은 0.5% 올랐다. 주택 임차비용을 반영한 주거물가는 0.3%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평균 주간 소득은 전월대비 0.1% 줄었다. 물가 상승이 임금 상승률을 웃돈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채권 매입 규모를 추가로 100억달러 인하해 350억달러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닛 옐런 FRB 의장은 현지 시각으로 18일 오후 2시(한국 시각 새벽 3시) 기자 회견을 통해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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