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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부정적 흐름 속에서 3분기 영업익 249억…내년 실적 긍정적 전망
LG하우시스, 부정적 흐름 속에서 3분기 영업익 249억…내년 실적 긍정적 전망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9.10.2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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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시장 악화 등으로 매출은 2.6% 감소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 원가개선 등으로 수익성 개선

LG하우시스가 국내 신규주택 분양 축소와 주택 매매거래 감소의 영향으로 부정적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 간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실적은 건자재 경쟁품목의 증설 효과와 소재부품의 원가율 회복에 달렸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25일 LG하우시스는 지난 3분기 매출액 7885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6% 줄고 영업이익은 90.0%가 증가한 것으로 전분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16.3%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이에 3분기 실적과 관련해 LG하우시스는 “건설, 부동산 등 전방 시장 악화와 여름휴가, 추석 명절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고수익 프리미엄제품 매출 확대, 제조혁신을 통한 원가 개선, 원화 약세 환율효과 등으로 수익성은 좋아져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도 국내 건설·자동차 등 전방 산업의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어려움이 예상된다. B2C 인테리어 유통채널 확대와 프리미엄 제품의 해외판매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제조혁신·수익중심 영업·고객니즈 기반 연구개발(R&D) 활동 지속 추진을 통한 회사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입주물량 감소는 실적에 여전히 불안 요인이지만 수익성 개선 노력 지속과 고부가제품 증설 효과 등으로 내년 실적은 상대적으로 편안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90%의 성장이 나타났는데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와 환율 상승, 세일즈 믹스 개선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되는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는 LG하우시스 실적에 여전한 불안 요인이지만 비수기인 4분기만 지나면 내년 실적은 상대적으로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분석의 근거로 수익성 개선 노력과 원재료 가격 하락 등 이익률 개선 요인과 내년 1분기 기저효과 작용, 단열재 PF보드 3호 라인 및 미국 이스톤 3공장 증설, 아파트 입주물량 소폭 증가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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