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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주식 처분에 '급락'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주식 처분에 '급락'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6.05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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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차석용 대표이사 부회장의 보유주식 매도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5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9% 하락한 4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 부회장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또 주식을 처분했으며 두 번의 지분 매각으로 약 220억원대 현금을 챙기게 됐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차석용 부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과 3일까지 세 번에 걸쳐, 보통주 2만2000주를 장내 매도했고 처분단가는 48만8607원~50만4408원이었다.

이에 따라 차 부회장은 보유 지분 전량을 모두 매각했고 LG생활건강의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34.17%에서 34.03%로 0.14%포인트 감소했다.

차 부회장의 지분 매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보통주 1만7888주와 종류주식(우선주) 3888주 등 총 2만1776주를 장내 매각을 통해 정리했다.

차 부회장이 주식을 정리한 기간 동안 LG생활건강의 주가는 53만9000원에서 56만원 사이에서 거래됐기 때문에 보통주는 주당 55만원씩 계산해도 약 98억3800만원에 달한다.

종류 주식(LG생활건강우)은 23만원대 초·중반에 거래돼 약 9억원 가량 된다. 차 부회장은 당시 주식 거래로 약 110억원대 현금을 손에 쥐었다.

이번 거래로 얻게된 현금도 약 109억원 수준이므로 차 부회장의 매각이득은 약 22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 부회장 개인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3년 12월에도 보유중이던 LG생활건강 주식 중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3만2000주를 매각해 교육분야에 기부한 적도 있다.

당시 LG생활건강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자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안다"며 "장학금뿐만 아니라 국내와 해외 대학에도 기부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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